
- 전시연도2022년
- 전시장소 경기도자미술관
- 상세장소4전시실
- 전시기간 2022-08-31 ~ 2022-09-04
- 전시규모작가 30명 / 작품 60점
- 주최·주관이천도자기공예사업협동조합
- 후원경기도, 경기문화재단, 이천문화재단,
경기도자미술관, 한국도자재단
전시개요
- 달 항아리는 밤이라는 서정적 울림 속에서 세상을 담고 있다.
우리는 흔히 우주를 말할 때, 밤하늘의 수많은 별을 생각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달을 본다. 달은 광활한 우주 천체의 표면적 상징물이기도 하며 더 나아가 그 중심이 되기도 한다. 그만큼 달은 우리 정서 속 가슴 깊이 자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보름달에서 우주의 광활함을 찾고자 한다. 달은 우리들의 마음속 고향의 정서를 품고 있으며, 우주라는 공간의 미학을 담고 있다. 보름이라는 시간동안 달의 모양은 변하고 우리는 변해가는 달의 모습을 통해 살아 움직이는 유기적 자연의 현상을 느끼고 있다.
달은 밤이라는 서정적 울림 속에서 나를 돌아보게 하는 공간적 요소를 만들기도 한다. 보름달은 정형화된 모습이지만 보름이라는 시간과 공간은 달을 비 정화시키고 우리는 둥글지만 둥글지 않아 정감가는 달 항아리를 도자기로 풀어내고자 한다.
이천도자기공예사업협동조합은 이천 내 300여 개의 도자 공예 업을 대표하며 도자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공예의 중심지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달 항아리 30인전》에서는 이천도자기공예사업협동조합에 소속된 작가들의 숙련된 기능과 작품성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도자기인 ‘달 항아리’를 선보인다. ‘달 항아리’ 하면 떠오르는 백자의 모습뿐만 아니라 청자, 분청, 결정유 등 다양하게 표현된 달 항아리를 만날 수 있다.